파랑

절간의 소 이야기/백석 본문

파랑스토리

절간의 소 이야기/백석

하상욱 2020. 1. 26. 18:10

병이 들면 풀밭으로 가서 풀을 뜯는 소는 人間보다 靈해서 열 걸음 안에 제 병을 낫게 할 藥이 있는 줄을 안다고

首陽山의 어늬 오래된 절에서 七十이 넘은 로장은 이런 이야기를 하며 치맛자락에 山나물을 추었다

- 절간의 소 이야기/백석

 

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약을 찾아 다녔습니다.
나에게 약을 다오.
나에게 약을 다오.
제겐 바로 이 시 한 편이 약이 되었습니다.
이 단 두 줄의 시가
제 가슴을 쓸어주었습니다.
멀리 있지 않고
열 걸음 안에 있답니다.
이 세상의 모든 아픈 이들이여...



 

 

'파랑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전주 입주청소 파랑  (0) 2020.02.14
전주 입주청소 파랑  (0) 2020.02.10
전주 계단청소 파랑  (0) 2019.11.30
전주 계단청소 파랑  (0) 2019.11.28
파랑TIP 싱크대 닦기  (0) 2019.11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