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랑스토리
우산 고치는 청개구리/하미경
하상욱
2019. 3. 3. 20:49
수업 5분 늦게 들어와
화장실 급하다고 나가고
실내화 두고 왔다고 나가고
물 먹고 싶다고 나가고
종 치니 집에 가네
- 종대가 부러워
노란 얼굴에
까만 눈은
보고 싶을 때마다
더 까매진다
해바라기는
누가 보고 싶어서
또록또록
눈만 뜨고 있을까?
- 해바라기